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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4박 5일 홀리데이 예약했다. 비행기랑 숙소 예약했으니 다 한거지 싶다. 3년전에 한 번만 해서 아쉬웠던 와이너리 투어는 적어도 2번은 할 생각이다. 이 여행의 목표 단 하나.. 포트와인&그린와인 원없이 마시기

비내리는 포르투


포르투는 요즘 우기라 날씨어플을 보면 주구장창 비만 내린다. 3년전 포르투 여행 마지막날도 비가 내렸는데.. 나름 운치있고 좋았다. 폭우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돌아다니기 불편하니까.

비행기는 짐 추가해서 왕복 75파운드, 숙소는 호스텔로 4박에 80파운드. 비수기라 저렴하게 한 것 같다. 사실 숙소를 에어비앤비나 호텔로 잡을까도 고민했는데 그냥 그돈으로 더 먹고 더 마시자는 생각에 호스텔로 잡았다. 부킹닷컴 평점이 9.5던데 못해도 중박은 치겠지.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포르투는 20년 초나 여름에 재방문할 계획이 있었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도시다. 볼 게 아주 많고 큰 도시는 아니지만 여행할 때 너무 즐거웠었다. 별 거 없어도 아기자기한 골목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언덕에서 석양보며 와인마시던 게 천국이었다. 같이 여행했던 언니랑 쿵짝이 잘 맞았던 것도 있다. 이번에는 혼자 가니까 또 다를텐데 얼른 가고싶다!!!


프로틴은 맛있었다 초코우유맛



그나저나 오늘 9시 넘어서 짐 갔다가 집 오는 길에 매번 가는 길 말고 다른 길로 갔다가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뒤에서 누가 뒤통수 후려갈길까봐 바짝 긴장하고 뛰다시피 해서 집 도착함.
오랜만에 런데이 뛰고 기구 좀 하다가 유산소 겸 세인즈버리에서 프로틴 사갈겸 걸어가는데 하필 또 비바람도 오지게 불었다.
밤에는 괜히 깝치지 말고 버스 타든가 매번 가는 길로만 다녀야겠다.

오늘은 많이 안 바쁜 날이었는데도 어제 야식먹고 자서 그런지 몸 상태가 별로였다. 앞으로 마감 날은 배고프나고 집 와서 뭐 주워먹지말고 바로 자기..

그나마 다행인건 V가 손님 별로 없다고 두시간 조기퇴근 시켜줬다. N이 2시간 공짜로 버니까 꿀이라고 그랬는데 이게 얘말이 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2시간 까인건지 긴가민가하네.

웃겼던건 N도 이 지점 너무 바빠서 이동할지 말지 고민한다고 했다. 3명째 같은 말을 하니 나도 지점 이동 요청을 해야될거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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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일하고 만원지하철 출퇴근 진이 다 빠짐
퇴근 때 지하철 꽉차서 열차 세 번을 그냥 보냈네

오늘 같이 일하는 b도 다른 매장으로 이동 요청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이 매장 너무 바빠서 힘들다고.. 나만 느낀게 아니었다
다른 매장에서 오는 커버도 콜씩 때리고 안 나오ㅏ버리는.. 악명높은 우리 매장 ㅈㅍ

그나저나 벌써 둘이나 탈주하는데 이거 신의 계시인가? ㅎㅏ

일단 그 전에 홀리데이는 좀 갔다오고싶다

그래도 오늘은 퇴근하고 짐 들러서 지옥의 계단 좀 탔다
사실 런닝할랬는데 런닝머신 자리없어서 못함 에잉

집와서 저녁으로 소고기야채스튜 한냄비 끓임

건강한데 맛있는 맛

토마토/ 샐러리/감자/버섯/소고기/양파/리크/비프스톡/버터 넣고 푹 끓였다
오늘 쌀쌀한데 뜨끈한거 먹으니까 좀 살 것같다

사실 스튜도 스튜지만 같이 곁들인 메이플 버터 바른 크럼펫이 천상의 맛이었다.. 단거는 못 이김


야경은 좋음,,


내일은 마감인데 벌써부터,,일하기 싫 다 엉엉 손님 제발 적당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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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최고…


요즘 쉬프트 리더 교육받는데 그냥 탈주하는게 나을까 고민중이다ㅎ
일단 쉬프트리더되면 일은 꽤 많아지는데 시급은 그에 비해 거의 오르지도 않는다
1파운드도 안오른다니..대실망
A가 그래도 네로같이 friendly한 업무환경 없다며.. 스벅이나 코스타보다 훨 낫다고 쉴드 오지게쳤다ㅋㅋㅋ
다른 곳은 서로 bitching 한다고ㅋㅋㅋㅋ개웃겨

집이랑 가깝지도 않고 하필 뒤지게 바쁜 매장이라 .. 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좋은데 저번주말에 일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특히 토요일 조팔ㅋㅋㅋ토나올뻔함 바빠서
얼마나 바빴냐면,,여왕 애도기간때보다 더한 수준이었음

하필 일요일에 같이 일하는 러시아 남자애도 곧 그만둔다 그래서 존나 싱숭생숭해짐
걔는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그런거지만 어쨌든
슬라브 음식?이라며 요거트같은거 줬는데 그거 먹으면서 얘기함

얘는 영국 문화가 잘 안맞는다고 했다 한 마디로 딱 정의하긴 힘든데.. 남들 눈치 안보고 자기 마음대로 해도 아무도 뭐라도 하지 않는 것? 난 그게 자유로워서 좋다고 했는디 갸는 이해가 안된다함

자기는 Order 가 있는게 좋대서 그 order가 뭐라 생각하냐고 물으니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수영장에서 입는 가운만 걸치고 슈퍼를 가도 아무도 뭐라 안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너 왜 그렇게 입고다니냐고 지적해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생각이 정반대의 사람인거 같아서 재밌었다ㅎ

여튼 오늘은 할로윈 엔드 보러 영화관갔다옴


할로윈이라고 호박 팜

영화는 좀 지루했는데 뒤에 앉은 남관객들 반응이 존나 웃겼음 처음엔 시끄러워서 빡쳤는데 갈수록 웃겨서 죽는줄
뻔한 장면들 대놓고 까고
주인공 멋있게 나오면 박수치고 난리굿을함ㅋㅋㅋ아

아 저번주 오프에는 하이드 파크에 갔다

밤이 우수수 떨어져있었다


오리에 백조에 비둘기에.. 새들 너무 많아서 소름돋음
책읽으려고 벤치 앉자마자 갑자기 중국인들 합석해서 개시끄러워지는 바람에 못 읽음ㅎ

그냥 패딩턴역까지 걸어서 러쉬 들르고 집으로,,
러쉬팩 중 글렌 코코아는 한번도 안 써본거같아서 샀다
촉촉하니 좋음 잘 쓰는중
샤워젤 안 살랬는데 로드 오브 미스룰 갑자기 꽂혀서 삼 묘하게 좋은 향이다




오늘 해먹은 것


냉장고 털어서 아점으로 베이컨버섯크림파스타
면은 2인분 먹어야 배가참

영화보고 나와서 엠엔에스 구경하는데 단감을 팔더라

단감 ㅁㅊ


해리포터 개구락지 초콜릿 하나 샀다 해포 스튜디오에서 팔던 그 맛일라나

메이플 버터 한국에서 한창 자주 먹던거라 사봄


엄청 단 단감.. 씨도 없음

단감사러 엠엔에스 가야겠다.. 개맛있었다

블로그 너무 오랜만에 쓰는거라 중구난방인데 어쩔수 없다….거의 한 달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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