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최고…
요즘 쉬프트 리더 교육받는데 그냥 탈주하는게 나을까 고민중이다ㅎ
일단 쉬프트리더되면 일은 꽤 많아지는데 시급은 그에 비해 거의 오르지도 않는다
1파운드도 안오른다니..대실망
A가 그래도 네로같이 friendly한 업무환경 없다며.. 스벅이나 코스타보다 훨 낫다고 쉴드 오지게쳤다ㅋㅋㅋ
다른 곳은 서로 bitching 한다고ㅋㅋㅋㅋ개웃겨
집이랑 가깝지도 않고 하필 뒤지게 바쁜 매장이라 .. 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좋은데 저번주말에 일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특히 토요일 조팔ㅋㅋㅋ토나올뻔함 바빠서
얼마나 바빴냐면,,여왕 애도기간때보다 더한 수준이었음
하필 일요일에 같이 일하는 러시아 남자애도 곧 그만둔다 그래서 존나 싱숭생숭해짐
걔는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그런거지만 어쨌든
슬라브 음식?이라며 요거트같은거 줬는데 그거 먹으면서 얘기함
얘는 영국 문화가 잘 안맞는다고 했다 한 마디로 딱 정의하긴 힘든데.. 남들 눈치 안보고 자기 마음대로 해도 아무도 뭐라도 하지 않는 것? 난 그게 자유로워서 좋다고 했는디 갸는 이해가 안된다함
자기는 Order 가 있는게 좋대서 그 order가 뭐라 생각하냐고 물으니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수영장에서 입는 가운만 걸치고 슈퍼를 가도 아무도 뭐라 안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너 왜 그렇게 입고다니냐고 지적해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생각이 정반대의 사람인거 같아서 재밌었다ㅎ
여튼 오늘은 할로윈 엔드 보러 영화관갔다옴
영화는 좀 지루했는데 뒤에 앉은 남관객들 반응이 존나 웃겼음 처음엔 시끄러워서 빡쳤는데 갈수록 웃겨서 죽는줄
뻔한 장면들 대놓고 까고
주인공 멋있게 나오면 박수치고 난리굿을함ㅋㅋㅋ아
아 저번주 오프에는 하이드 파크에 갔다
오리에 백조에 비둘기에.. 새들 너무 많아서 소름돋음
책읽으려고 벤치 앉자마자 갑자기 중국인들 합석해서 개시끄러워지는 바람에 못 읽음ㅎ
그냥 패딩턴역까지 걸어서 러쉬 들르고 집으로,,
러쉬팩 중 글렌 코코아는 한번도 안 써본거같아서 샀다
촉촉하니 좋음 잘 쓰는중
샤워젤 안 살랬는데 로드 오브 미스룰 갑자기 꽂혀서 삼 묘하게 좋은 향이다
냉장고 털어서 아점으로 베이컨버섯크림파스타
면은 2인분 먹어야 배가참
영화보고 나와서 엠엔에스 구경하는데 단감을 팔더라
해리포터 개구락지 초콜릿 하나 샀다 해포 스튜디오에서 팔던 그 맛일라나
단감사러 엠엔에스 가야겠다.. 개맛있었다
블로그 너무 오랜만에 쓰는거라 중구난방인데 어쩔수 없다….거의 한 달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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