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이주?정도 됐다.
쿠션 컬러는 알래스카. 직접 매장에서 테스트하고 사왔다. 사실 나스 신상파운데이션(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길다)을 사오려고 했었는데 전색상 품절... 쿠션은 두 컬러가 남아있었는데 내얼굴톤과 맞는 색상이라 사왔다. 봉컨실러는 살 생각 없었는데 워낙 유명하기도 해서 테스트하고 괜찮길래 덩달아 구매했다. 컨실러 색상은 얼굴톤이랑 딱 맞는 컬러? 살짝 어두운 것 같기도 한데 잡티가리기에는 좋을 것 같았다. 컨실러랑 사니까 이벤트? 라고 어데이셔스 마스카라 샘플 받았다. 쿠션퍼프도 여분 하나 받아와서 좋았음.
테스트는 신상파데 반 쿠션 반 이렇게 받았는데.. 프라이머를 바르고 그 위에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파운데이션 바른쪽이 정말.. 몹쓸 광경이 되어있었다. 모공에 낀건지 각질이 부각된건지 코옆 피부부분이 흉하게 뭉쳐있었다. 손으로 바르는 파데라며 손으로 발라주신건데 음..
쿠션바른쪽이 훨씬 자연스럽고 예쁘게 올라가서 파데 물량이 있었어도 쿠션 샀을 것 같다. 그래도 파데는 워낙 좋은 후기가 많아서 아마 나중에 다른 나스매장에서 테스트 한 번 더 받아볼듯. 충격받아서 피부랑 맞는 색상 이거라고 말해주셨는데 기억도 안난다..
여튼 나스 쿠션을 거의 이주동안 매일 썼는데, 어느정도 컨트롤이 필요한 쿠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나에겐 모닝광처럼 막 발라도(바쁜 아침에 후다닥 두드려도) 괜찮은 쿠션은 아니었다. 매장직원분은 굉장히 촉촉하고 맑게 올라간다고 하셨지만 그다지 촉촉한 타입도 아니고 맑게 올라가는 타입이라기에는 피그먼트가 꽤 빽빽한 느낌이다. 내 진한 다크서클이 어느정도 가려질정도로 커버력있는 느낌. 그래서 최대한 얇게 깔아주는게 중요하다. 얇게 깔아주기만 하면 파우더 처리 없이도 지속력도 좋고, 무너짐도 예쁘다.
색상은 약간 노란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
선크림의 경우, 바비 선베이스는 평소보다 더 적은 양을 꾹꾹 눌러 발라야한다. 그 위에 쿠션을 호도도독 '얹는다' 는 가벼운 느낌으로 발라야 괜찮다. 선베이스양이 약간 많거나 쿠션퍼프를 살짝 밀면서 바르는 순간... 가차없이 때처럼 밀린다.
산뜻한 비오레 선크림도 조금만 많이 바르면 쿠션 두드릴때 쿠션파데와 함께 밀려버린다. 사실 비오레는 여태 써오면서 밀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진 않았다.
총평- 3.5/5. 리필재구매의사 있음. 대신 이 쿠션과 상성이 잘 맞는 베이스를 찾고 싶다..
-슈렉팩은 요즘 모공 걱정이 많아서 사봤다. 써보니 향이나 질감, 팩 후의 피부 상태를 봤을 때 러쉬 슈렉팩과 굉장히 유사한 느낌이다. 튜브형식에 양도 많고 가격도 싸니 굳이 러쉬 매그너민티는 이제 안살듯..? 아 다른 점이 있다면 쿨링감이 러쉬보다 엄청 강하다. 눈 근처에 바르면 눈이 막 시린정도. 눈주변은 반드시 피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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