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로시한 립보다는 매트립이 잘 어울리지만 '검정색' 립글로스라는 말에 홀려서 지름.

발색샷은 생략. 

입술에 바르면 약간 톤을 다운시켜주는 느낌. 투명감있게 발리기 때문에 톤다운효과가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검정립스틱인 맥의 인더스피릿을 사서 덧바르는게 확실한 톤다운하기에는 적합할듯. 립글로스 질도 무난하다. 끈적이는 타입도 아닌데다가 가벼움. 물먹물먹하다.

검정색 립글로스라는 것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함.

난 아마 가끔 글로시한 립이 바르고 싶어지면 딥한 컬러 바르고 위에 살살 올려줄 것 같다.



근데 다크나이트 사고나니까 저 18번 왜이렇게 예뻐보이니... 이름도 fall in love네 세상에...

반응형

'지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직 마우스2, 이니스프리 콩오일  (0) 2017.11.27
러쉬 입욕제들  (0) 2017.11.10
그동안의 지름(~10/31)  (0) 2017.10.31
드디어 맥프레  (0) 2017.10.31
톰포드 블랙 오키드  (0) 2017.10.17
반응형

8월 말에 매장에서 시향해보고 시름시름 앓았던 톰포드 블랙 오키드. 30ml로 일요일에 갤러리아몰에서 샀고 오늘 배송이 왔다.

배송오면서 마구 흔들려 불안정한 상태일테니 이틀정도는 잘 모셔뒀다가 뿌려봐야지.


향수는 가벼운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만(ex)프레쉬 시트론드빈, 라이프, 슈가리치, 허니서클, 펜할리곤스 가드니아) 주구장창 써왔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니 무거운 향수가 갑자기 사고 싶어졌다. 그리고 여태까지 사온 향수들의 지속력이.. 뿌리고 밖에 나가면 사라져있는 수준이었다보니 지속력이 좀 긴 향수가 절실했다. 아니 분명 향수를 뿌렸는데 손목에 코를 박아야 미세하게 나는 수준인건 너무 하지 않냐고.. 그래도 가드니아는 샤워하듯이 온몸에 뿌리고 나가면 친구들이 알아보기는 한다. 그마저도 은은하게 난다고들 하니.. 씁쓸한 마음이다. 100ml사길 잘했네.. 허허..


이렇듯 내가 여태껏 사용해왔던 향수들은 향은 좋을지언정 낮은 지속력과 발산력이 아쉬웠던 향수들.


그러니 블랙 오키드를 처음 착향했을때 느꼈던 그 폭발적인 발산력과 다음날 까지도 남아있는 엄청난 지속력에 마음을 뺏긴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향 자체의 매력도 어마어마했던건 물론이다. 가을-겨울에 뿌리기 딱 좋은 무겁고 강한 향이다. 중성적인 축에 속해서 남자가 뿌려도 괜찮을 것 같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향이므로 시향해보고 사는 것을 추천.


빨리 더 추워져서 네이비 코트 입고 뿌리고싶다.




+)향수 살때마다 꼭 들어가보는 사이트.


https://www.fragrantica.com/perfume/Tom-Ford/Black-Orchid-1018.html



반응형

'지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직 마우스2, 이니스프리 콩오일  (0) 2017.11.27
러쉬 입욕제들  (0) 2017.11.10
그동안의 지름(~10/31)  (0) 2017.10.31
드디어 맥프레  (0) 2017.10.31
어딕션 립글로스 퓨어 003호 다크나이트  (0) 2017.10.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