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화요일 오전 9시 예약이었고, ㅇㅇ구 예방접종센터(체육관 건물)에서 맞았다.
접종 과정은?
1. 예진표 작성
2. 예진표와 신분증 확인
3. 접종 접수(번호표 사진)
4. 의사와 접종 전 상담(1차 접종은 어땠는지 묻고, 2차는 고열이나 몸살기운이 2-3일 정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5분도 안 걸림)
5. 접종
6. 15분 대기
7. 접종 후 유의사항 안내문 받고 끝!
이 모든 과정이 30분도 걸리지 않았으니,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
주사는 1차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냥 따끔한 정도. 왼팔에 맞았는데 팔꿈치가 약간 저릿한 느낌을 받았으나 금새 사라졌다.
화이자 2차 백신 접종 D-Day
두통이나 메스꺼움, 발열이 없었다. 왼팔을 높이 들면 접종 부위가 조금 뻐근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팔을 들기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 밤이나 새벽시간에도 무탈하게 넘어갔다.
화이자 2차 접종 D+1
접종 다음날인 오늘은 사뭇 달랐다. 일단 10시간을 넘게 자고 일어났으며, 두통과 미열이 있어 점심먹고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그러니 금방 가라앉나 싶었지만 3시간이 지나자 다시 머리가 지끈거려서 타이레놀 1알을 더 먹었다. 늦은 오후에 4시간 정도 외출 후에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또 1알 먹었다. 오늘 하루동안 총 3알을 먹었다. 열과 두통이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아주 심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하필 접종날 저녁, 개인적으로 아주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오늘 머리가 더 아픈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화이자 2차 이틀차인 지금, 미미한 수준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 내일은 더더 괜찮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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