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mYHV2/btrTgCe6No7/SRFr9kNW9M8rzwEGKs8gx0/img.jpg)
오늘은 퇴근후 갈까말까 했던 동네 로컬 브루어리 펍을 가보기로 했다.
너무 피곤하면 바로 집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상태가 또 괜찮았음
Husk Brewing - Brewery & Taproom
+44 20 7474 3827
https://goo.gl/maps/yMbHBAeqmy5X5XkQ8
Husk Brewing - Brewery & Taproom · Unit 58A N Woolwich Rd, London E16 2AA
★★★★★ · Brewery
maps.google.com
평점이 무려 4.9
Express way 라고 개인이 운영하는 이런저런 샵들이 모인 건물에 위치해있다
Dlr west silvertown역에서 내려서 매우 어둡고 위험해보이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나온다
![](https://blog.kakaocdn.net/dn/tjPc3/btrThf4Mx0d/wmLImKMfNgeGmMVP8LkMzK/img.jpg)
개빡치게 시티맵퍼 앱보고 갔는데 길을 잘못 알려줌
![](https://blog.kakaocdn.net/dn/9cAof/btrTgds9Jmj/cAlAVykPmqav5pHe1K7avK/img.jpg)
그러다 이상한 오기가 생겨서 칼바람을 헤치고 찾아간 펍
![](https://blog.kakaocdn.net/dn/bdypKi/btrTg43kA9e/OrN6rQwinSpFYG4s9yUVK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yvNOa/btrTiwR5uI4/1bHen861T9YppvDNvDJiB0/img.jpg)
여기 주인장 아재 미드 기묘한이야기 호퍼 닮음,,
![](https://blog.kakaocdn.net/dn/tls8c/btrTgdzWKmK/kgrqB2cR7koCevToxO8Ky1/img.jpg)
들어가서 맥주 뭐 마실까 메뉴 보는데
바에 앉아있던 아저씨들이 시음해보라고 권해서 dock life pale ale 시음해봄
내가 좋아하는 맛
가끔 에일맥주 끝맛이 걸레빤물같은 것들도 있는데 그런거 전혀 없고 산뜻해서 좋았다
바로 파인트 주문
![](https://blog.kakaocdn.net/dn/cz4KLS/btrTkgVGb7J/gKE0OJCOk6OV0pRsbpYkL0/img.jpg)
버거는 큐알코드 주문으로 시켰다
왜 평점 4.9인지 알겠는 맛이었다
가격도 안 비싸.. 팁10% 서비스차지 10% 포함해서 12.6이었음 센트럴이었음 최소 17-18이다
맥주 벌컥벌컥 들이키면서 몸 좀 녹이는데
옆에 혼자 온 아저씨가 말걸어서 얼결에 합석했다
공교롭게도 똑같은 맥주에 똑같은 버거라 좀 신기
얘기해보니 아빠뻘 나이대 아저씨였다
![](https://blog.kakaocdn.net/dn/luTlm/btrThfqbOPE/D2Ox2xZJYRJUAJrarZWYY0/img.jpg)
배고파서 사진 발로 찍음 ㅇ
버거 먹는데 혼밥이었으면 10분도 안 걸렸을 걸 얘기하면서 먹느라 30분은 넘게 먹은듯..
![](https://blog.kakaocdn.net/dn/cv6zKe/btrThHzKafS/qIO55VNcruSFROdUFkxgTK/img.jpg)
흑맥주 안 마셔보기 아쉬워서 하프 파인트
흑맥준데 묘하게 신맛이 나서 얘는 별로
저 칩스는 블루치즈랑 버팔로윙 어쩌구 소스 뿌려진 거라던데 그냥 무난했다 블루치즈 생각보다 안 역해서 좀 의외
![](https://blog.kakaocdn.net/dn/RNCMf/btrTh5NXKTG/PuUxeU7OSHCuqhWX6sKsl0/img.jpg)
한창 먹고 떠들다가 뒤에 티비 보니까 월드컵을 해주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거의 후반 끝나갈 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네덜란드가 후반 2분도 안남긴 상태에서 극적으로 동점골 넣어서 펍 안이 들썩들썩함ㅋㅋㅋ소리 지르고 박수치고
와 결국 승부차기까지 넘어갔는데 그 승부차기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함.. 축알못도 재밌게 볼 수 있던 경기였다
왜 펍와서 다같이 축구보는지 살짝 알거 같았음 다같이 리액션하면서 보니까 더 재밌다
아재가 술값 내줘서 꿀이었던 것도 있음ㅎ
영어도 원없이 썼네,,
집까지 걸어오면서 동태될뻔 했지만 마음에 들어서 종종 올 것 같다
다음엔 라거 마시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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