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너무 피곤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대충 쓴다. 09-17시 8시간 근무. 오래 서있어서 그런지 종아리 뭉침 미쳤음 집에 오자마자 스트레칭함
앞으로 같이 일할 사람들은 다들 친절했다. 매장은 듣던대로 좀 바쁘긴 했다..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오늘은 첫 날이라고 손님 응대 X 커피 머신 X 할 수 있는건 오직 청소랑 설거지 뿐이었다. 바로 업무 투입될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의외였다.스토어 매니저가 나 데리고 다니면서 가게 구경시켜주고 청소/커피머신 사용법/쓰레기 버리는 곳..등등 알려줌. 가이드북도 인쇄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짚어가면서 알려줬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이틀 교육 받은 내용이랑 같은 건데 그냥 처음 듣는 것처럼 열심히 들었다.
좀 웃겼던게 교육과 달리 실전에서는 에스프레소 추출할 때 거의 아무도 타이머를 쓰지 않더라고..추출시간 21초고 나발이고 그런거 없다
2시에 매니저 퇴근 후 홀 돌아다니면서 컵 치우고 테이블 닦고 맨손으로 설거지만 주구장창하다왔다. 그냥 인간식세기였음
믹서기 저그? 존나 씻어도 씻어도 계속 나와서 조금 돌아버릴뻔 오후되니까 사람들 날씨 덥다고 프라페나 스무디 미친듯이 시켜먹더라 거기에 시럽 양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거 보면 못 먹을텐데.. 시럽이 3펌프는 그냥 기본으로 들어감. 당뇨 직행열차임
아 또 매장 벽에 개미가 엄청 기어다녀서 카페 위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았다 바선생은 아니라 다행인가
오후에 교대한 백인남자 자꾸 이상한 틱톡 춤 춰서 리액션 고장남 웃기지도 않고 이상해 진짜로.. 난 정말 틱톡감성을 모르겠다
내일은 직접 커피머신으로 커피내리는 연습 시켜준다는데 과연.. 내일은 일 끝나고 수영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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