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낮에 먹는 브런치.

늦은 오전도 아니고 한낮에 브런치를 만들어 먹었다.

하몽 샌드위치와 무화과. 샌드위치 재료는 하몽 2장, 동네 빵집에서 산 바게트, 이즈니 무염버터, 후추가 끝이다.

하몽 샌드위치는 스페인으로 여행갔을 때 처음 접했다. 엄마와 여행중 우연히 현지인으로 꽉찬 작은 정육점이자 점심을 파는 가게에서 인파를 뚫고 처음으로 맛본 하몽 샌드위치. 처음에는 짜디짠 하몽의 맛이 적응되지 않았는데, 먹고 나니 은근히 생각나서 자주 사먹었다. 정말 어딜가나 파는 거라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했었다.

요즘따라 유럽 여행이 너무 그리워져서 전날 사다놓은 재료로 뚝딱 만들어봤다. 그때 그 맛보다는 덜하지만 향수를 달래주기는 충분한 맛이다.

낮부터 술 마실 수 없어 클라우드 제로를 마셨다.


맥주를 곁들이면 완벽할 거 같아서 무알콜 맥주와 함께 먹었다. 내 입맛에는 국산 무알콜 맥주중 클라우드가 제일 낫다. 알코올도 0에 칼로리도 30이니 부담도 덜하다.


하몽 바게트 샌드위치.

바게트 샌드위치 좋아해서 종종 바게트를 사는데, 하루면 식감이 눅눅해지는게 너무 아쉽다.

무화과 철이라 꾸준히 사먹고 있다.
샌드위치에 들어간 하몽.

하몽도 등급이 있어서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을 제일로 쳐주는데, 집에서 샌드위치 해먹기에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하몽도 괜찮다.

코로나 언제 끝날까.. 유럽 너무 가고 싶다..!



반응형

+ Recent posts